뉴질랜드 가는 女대표팀, 김혜리 "원정 평가전,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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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주장 김혜리가 원정 평가전이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월드컵을 세 번째 준비하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준비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원정으로 평가전을 간다는 건 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감독님 오시면서 외국 평가전을 많이 하게 됐고 주기적으로 계속 발을 맞출 수 있었다. 선수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강팀과 월드컵 전에 맞붙는 건 상당히 긍정적이다. 우린 잃을 게 없고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전인 거 같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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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윤효용 기자= 여자 대표팀 주장 김혜리가 원정 평가전이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소집을 완료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첫 훈련을 가졌다. 벨호는 오는 12일과 15일에 뉴질랜드 현지에서 뉴질랜드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 2경기를 치른다.
여자대표팀 주장 김혜리는 이날 훈련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 첫 훈련은 무리없이 잘 소화했던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에 열리는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이에 대해서는 "솔직히 죽음의 조는 피한 거 같다. 그러나 당연히 조별리그를 통과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됐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두 번 다시 그런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다. 잘 준비해서 좋은 월드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벨호는 최근 캐나다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등 해외 평가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에도 뉴질랜드 원정 평가전이다. 김혜리는 "월드컵을 세 번째 준비하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준비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원정으로 평가전을 간다는 건 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감독님 오시면서 외국 평가전을 많이 하게 됐고 주기적으로 계속 발을 맞출 수 있었다. 선수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강팀과 월드컵 전에 맞붙는 건 상당히 긍정적이다. 우린 잃을 게 없고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전인 거 같다"고 만족했다.
이번 소집에는 천가람에 이어 고등학생 선수인 배예빈도 처음으로 합류했다.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는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내 역할이다. 지소연 같은 선수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거다. '제2의 지소연' 등 꼬리표를 달고 성장하는 케이스가 많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며 "겁 없이 부딪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면 좋겠다. 존재감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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