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젊은 엄마' 개척하고 싶었는데…지금은 너무 많아" 웃음 (인터뷰)

김유진 기자 2022. 11.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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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결혼 후 일과 육아를 오가며 바쁘게 지내왔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정아(박하선 분)가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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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결혼 후 일과 육아를 오가며 바쁘게 지내왔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박하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7년 출산 후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검은 태양', '며느라기2…ing' 등 활동을 이어왔던 박하선은 특히 작품 속에서 결혼한 여성이자 엄마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호평 받아왔다.

박하선은 'K-워킹맘의 대표 아닌가'라는 넉살 어린 물음에 "제 성격 자체가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다른 것이 있으면 도전하려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대표될 수 있다는 것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이전에만 해도 나이가 비교적 젊은 편인데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배우를 찾기가 어려웠다 하는데, 지금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웃으며 "그래도 다들 저부터 많이 생각해주셔서 제가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박하선은 "'산후조리원' 때는 젊은 엄마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정아(박하선 분)가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10일 개봉한다. 

사진 = ㈜더쿱디스트리뷰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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