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일부터 출퇴근 5분 걸린다…한남동 관저로 이사 완료

이보람 2022. 11. 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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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완료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 이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취임 6개월여 만인 내일(8일)부터 기존에 머물던 서초동 자택이 아닌 새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데 따라, 한남동에 있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로 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왔다.

개략적인 공사는 지난 7월 마무리됐으나, 경호·보안시설을 보완하는 후속 조치 등을 이유로 입주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이사하면서 집무실까지 출퇴근 시간은 편도 기준 10분에서 5분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를 당분간 매각하지 않고 빈집으로 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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