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17.7%↑…'1조클럽'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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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7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749억원), 전분기 대비 3.2%(75억원) 늘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149억원), 전분기 대비 30.8%(64억원) 등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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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897억원) 뛰었고,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21억원) 상승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A는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117억원)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749억원), 전분기 대비 3.2%(75억원) 늘었다. 모바일, 인터넷 등 통신과 광고, 홈쇼핑 등 플랫폼 관련 외에 가전과 송출대행까지 사업 전반의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9월 HCN 인수를 마무리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149억원), 전분기 대비 30.8%(64억원) 등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우영우’ 효과와 ENA채널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해 역시 분기 최대치인 214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skyTPS 가입자의 순증세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2000명, 모바일 가입자 3만9000명, sky인터넷 2만2000명 등 총 7만3000명 순증으로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 가입자는 급격한 성장을 이뤄 2020년 10월 출시 이후 2년 만에 유지가입자 2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HCN가입자도 sky모바일과 sky인터넷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콘텐츠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인 303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드라마의 편성을 본격화하며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ENA 계열 4채널의 시청률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NA채널은 7월 채널 시청률 최고 순위인 6위(개인2049 채널 시청률 순위)에 오르는 등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7631억원으로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TPS상품의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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