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 '입동'… 체온 올리는 법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1.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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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30회 이상 씹는 습관은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7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보통 입동 후 3개월을 겨울이라 한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대사 작용과 면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체온 높이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물 많이 마시고 음식 30회 이상 씹기=충분한 수분 공급은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다. 물은 신진대사 촉진해 체온을 유지시키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중요하다.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며 체온이 상승한다. 30회 정도 씹고, 식사 시간 역시 20~30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음식을 부숴서 먹어야 하는 견과류나, 우엉, 연근, 녹황색 채소 등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체온 올리는 음식 먹기=생강, 계피, 부추, 마늘, 대추 등 몸에 열을 만들고 몸속 대사를 활발히 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생강의 진저론‧쇼가올 성분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몸속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족냉증, 소화장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추도 한방에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부추가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나와 있다. 또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

▷30분 이상 운동하기=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하면 우리 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좋다. 또한,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랑(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므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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