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부산국제수산엑스포서 수산물 수출 협약 530만 불 성사

2022. 11.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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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전문 전시회인 '2022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청정바다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내 3개 기업은 미국·대만 기업과 총 53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엑스포에서 수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해 관내 7개 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MD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네이버 라이브 방송 특별 판매 등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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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광어, 해조류 가공품 등 미국과 대만으로 수출키로
완도군dl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전문 전시회인 ‘2022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청정바다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내 3개 기업은 미국·대만 기업과 총 53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엑스포에서 수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해 관내 7개 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MD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네이버 라이브 방송 특별 판매 등에도 참가했다.

특히 완도사랑S&F와 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등 3개사는 미국과 대만 소재 기업과 수출 협약 3건(총 530만 불)을 체결했고, 올해 안에 전복, 광어, 해조류 가공품 등이 수출될 수 있도록 협의에 들어갔다.

공동 홍보관 운영에 참가한 7개 기업은 완도사랑S&F, 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완도세계로수산, 완도다어업회사법인, 대한물산, 누리전복영어조합법인 등이다.

7개 기업에서는 전복 볶음밥, 광어죽, 해초 샐러드, 전복 차우더, 전복 감바스, 해초 국수, 전복장, 절편 전복 등 전복·해조류 가공품을 선보였다.

공동관 외에도 관내 15곳 이상의 기업 및 단체가 개별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전복산업연합회에서 활전복을 판매하며 완도 수산물을 홍보했다.

청정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해양 의약 분야 학술지 마린 드럭스(Marine Drugs)에 게재됐다.

한편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국내외 수산 바이어, 전문가, 유통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수출 등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완도군은 매년 참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박람회 참가 및 지원을 통해 우리 군 우수 수출 기업 제품의 홍보와 더불어 수출 실적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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