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정쟁 말고 예산안 법정기한 안에 통과시켜라"

이지은 2022. 11. 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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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이날부터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야당에 정쟁을 자제하고 예산안을 법정 처리기한(12월 2일)까지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7일 오전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활성화, 민생회복, 취약계층 보호 등에 맞춘 예산안을 파행과 정쟁을 하지 말고 즉시 법정기한 안에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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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현지 기자] 국회가 이날부터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야당에 정쟁을 자제하고 예산안을 법정 처리기한(12월 2일)까지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7일 오전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활성화, 민생회복, 취약계층 보호 등에 맞춘 예산안을 파행과 정쟁을 하지 말고 즉시 법정기한 안에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혹한기에 들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만큼, 신속한 예산안 통과가 (경제)상황 악화를 막을 것"이라며 "정쟁을 하면 국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이틀간의 종합정책질의에 나선다. 종합정책질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필두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대거 출석한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도 오후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앞서 예결위에 나온다. 야당은 이태원 핼러윈 사고에 대한 책임 추궁 차원에서 이들의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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