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도 마약에 취약?...서초구, 마약접근 차단에 팔 걷어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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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일상으로 스며든 마약 접근을 차단,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서초구가 팔을 걷어붙였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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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 “학생 여러분~ 흔히 SNS에서 볼 수 있는 ‘살 빼는 약', ’공부 잘되는 약' 등은 전문가의 지도 없이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중독성 약물입니다.”
# “특히 청소년기는 중독성 약물을 한 번이라도 사용 시엔 쉽게 의존성이 생기며, 신체·정신적 피해도 보고 약물 중독에 이릅니다. 절대 마약 안 됩니다”
청소년들 일상으로 스며든 마약 접근을 차단,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서초구가 팔을 걷어붙였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최근 스마트폰 앱과 SNS 보편화로 마약류 노출 연령대가 낮아지고, 매년 청소년 마약류 중독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에서 마약 복용에 대한 위험 등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존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에 더해서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마약류 등 환각물질 소개 ▲마약류의 중독성·위험성과 폐해 사례 ▲불법 의약품 구매자 처벌제도 안내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 교육 등이다.
서초구는 강화된 교육을 연말까지 방일초, 서초고, 내곡중 등 10개 학교 39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연말까지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하철역, 아파트단지, 학교 주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또, 최근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청소년들이 매매하며 환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언론보도 사례가 나온 만큼 지역 내 마약류 처방이 많은 상위 20곳의 의료기관도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을 마약 중독과 약물 오남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 아이들과 구민 전체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고등학교 진학을 주제로 진로진학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진학아카데미는 기존의 강의 및 상담과 차별화해 고등학교 진학정보가 필요한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등학교는 추후 대학진학이나 취업 등 미래 진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이나 그간 수요자의 요구가 가장 많은 대입 입시 위주의 강의와 상담에 치중된 면이 있었다.
아카데미는 11월10일,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노원교육플랫폼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11월10일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의 이해(이범석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11월17일 진로진학을 고려한 고등학교선택 가이드(김진우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로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청은 각 강의당 5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노원구민 또는 지역 내 학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동반 2인까지 신청가능하고 중복도 가능하다. 유튜브 시청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아울러 노원교육플랫폼은 초등 5학년~고등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1맞춤 학습설계 및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공부의 의미와 목적을 탐색하고 올바른 공부의 방법, 부모와의 관계가 자녀의 공부에 미치는 영향, 고교 및 대학·학과 선택, 입시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학습법 및 진로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등 1∼2학년 학생 대상 1:1 상담도 진행한다. 대입준비를 위한 학교생활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도와주기 위함이다. 구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원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초등∼중등 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독서상담과 소규모 독서 워크샵을 통해 자녀의 독서력과 문해력 향상을 돕고 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 스스로 책을 즐겨 찾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다.
1:1 맞춤상담은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각 상담은 50분간 진행된다.
한편 구는 노원교육플랫폼 확대 운영을 통해 2022년에만 2500여 건의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진행, 교육기관(학교,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등)과 연계,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 기초학력 미달자를 위한 예약 우선 및 학습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도 챙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교육플랫폼은 진로진학 컨설팅, 다양한 최신의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로진학상담을 확대 운영해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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