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로서"… BTS 진, 기선을 제압하는 예능감 (런닝맨)[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2. 11.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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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월드스타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석진 대 석진'으로 꾸며진 가운데 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종국은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다 외국 사람들이 진을 고등학생으로 볼 거라고 말했고, 진은 "제가 슈퍼스타라고 너무 띄워주시는 거 아닌지"라며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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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월드스타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석진 대 석진'으로 꾸며진 가운데 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첫 번째로 진과 한 팀이 됐고, 진은 "저희 고깃집에서 우연히 보지 않았냐.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종국이 형님 앉아계신다고 가서 인사해야 된다고"라며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다 외국 사람들이 진을 고등학생으로 볼 거라고 말했고, 진은 "제가 슈퍼스타라고 너무 띄워주시는 거 아닌지"라며 만류했다.

김종국은 "자기 입으로 슈퍼스타라고 하는 건 오랜만이다"라며 못박았고, 진은 "이런 거 해줘야 주위 분들이 좋아하신다. 제가 겸손하고 빼고 이러면 싫어하신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또 유재석은 "평소에도 진이가 우연히 시사회에서 보고 이러면 '런닝맨' 나오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예전에 '불타오르네' 노래 나왔을 때 잠깐 나왔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그때 제가 정국이 배 까서 복근 나와서 많은 분들이 칭찬해 주셨다"라며 자랑했고, 하하는 뷔와 백허그를 했다며 맞장구쳤다.

이때 유재석은 "2018년에 (지석진이 전화해서) 자고 있는데 전화를 받았다"라며 회상했고, 진은 "그때 이후로 무음으로 바꿨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멤버들은 지석진을 향해 야유했고, 진은 "석진 형이랑 친하긴 하다. 사석에서 술도 마셨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내가 그 이야기 듣고 달려가서 그러면 안 된다고 하려고 했다. 술값 네가 냈다며"라며 안타까워했고, 진은 "슈퍼스타로서 그런 건 내야 되지 않겠냐"라며 털어놨다.

이어 진은 "(지석진) 형이 좀 늦게 오셔서 저희가 이미 술을 먹고 있었는데 형은 한잔 밖에 안 먹었다"라며 감쌌고, 하하는 "둘이 진짜 친한 거냐"라며 탄식했다.

더 나아가 김종국은 "스스로 슈퍼스타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 팀에도 딱 한 명 슈퍼스타가 있다. 유재석"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해외 유명 인사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부러워했고, "집에 초대받은 적은 없냐. 홈 파티 이런 데", "요트도 타 봤냐", "전용기 기내식은 뭐냐"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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