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머리 맞대자’… 1회 지방시대엑스포 10일 부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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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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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서 12일까지 사흘간 개최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관 운영
부산시는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행안부의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와 산업부의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통합한 행사로,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윤석열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와 지방시대 국정비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첫 박람회로, 지역이 균형발전 이슈를 주도하는 소통·확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엑스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시회, 콘퍼런스, 청년 행사, 국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자율·공정·희망·약속 등 주요 정책 키워드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공감형 스토리 중심의 수요자 참여형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시관 1곳과 특별관 2곳을 운영한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 부산’이란 미래상을 소개하는 15분도시 부산전시관은 미래 도시 부산의 비전과 전략(접근성, 연대성, 생태성)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 내 미디어 체험관에서는 들락날락 도서관 등 교육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홍보하는 특별관도 연다. 특별관은 이정재와 X4 멤버, 카디 등이 260인치 대형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첫 월드엑스포의 개최 의미와 개최지 부산을 소개하고 유치를 염원한다. 또 범시민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키오스크 운영할 예정이다.
초광역 협력시대 미래관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인구 소멸 위기를 진단하고,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이 추진한 초광역 협력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지방인구 소멸의 위기에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부울경 미래상을 고민하는 전시관으로 꾸민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울·경 발전전략’ ‘분권·균형발전 주체로서 시민의 역량 강화 방안’ 등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분권 관련 콘퍼런스를 주최한다. 행안부와는 지방자치 정책과 우수 주민자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지방시대관·주민자치박람회’를 연다.
시와 산업부는 청년과 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희망이음 부울경 청년 엑스포’도 개최한다. 여기에는 BNK은행, 대선주조, 에어부산 등 부울경 우수기업 32곳과 해외기업 73곳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고향사랑 기부캠페인(홍보대사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초청), 시도 특산물 푸드트럭 등 국민참여형 부대행사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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