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손흥민 이어 지소연도 수술대... 남녀 대표팀 부상 악재 잇따라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아직"
지소연은 발목 수술로 이탈
최근 안면 부위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 위민)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금요일(현지시간 4일) 네 군데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하는데, 이는 의료진이 바라는 대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난 5일(한국시간) 전했다.
손흥민은 당초 주말께 수술받을 것으로 예정됐으나, 주중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하루라도 더 빨리 회복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안와 골절 수술 후 회복까지는 통상 4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11월 24일 우루과이전)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빨리 회복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까지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계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KFA는 “지소연이 수술을 받게 돼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고 6일 발표했다. 지소연은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복합 손상으로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소연 없이 뉴질랜드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 15일 오후 2시에 뉴질랜드와 1·2차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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