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온라인 허위사실·비방 수사 확대

이영호 2022. 11.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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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벌어진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 기준 악의적 비방글 등 18건에 대해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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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벌어진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 기준 악의적 비방글 등 18건에 대해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252건을 삭제·차단해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온라인에서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신상 정보를 유출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사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행위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입건 전 조사와 수사 건수는 참사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6건에서 이튿날인 이달 1일 11건으로 늘었다. 삭제·차단 요청은 같은 기간 63건에서 115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본청·시도청 사이버 수사관 46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악의적 비방글과 자극적 사진·동영상 유포, 신상정보 유출 게시글 등을 수사하고 방심위에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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