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태원 참사 관련 "尹,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해"

현예슬, 황수빈 2022. 11. 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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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태원 참사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사 발생 이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일거수일투족을 보니 대통령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금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에서 추진해보고 해야 할 문제"라며 "지난 일주일을 반추해보면, 그 어느 공직자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고 있다. 마음이 가는 대로 진정성 다해서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 전날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위로예배'에 이어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상재 추모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위령법회 추도사를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위로예배 '위로의 말'에서도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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