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아스널·맨유 출신' 산체스 前 여친과 약혼

권동환 기자 2022. 11. 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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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절친한 관계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전 아스널 선수의 연인이었던 모델과 약혼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다이어(28)는 모델 출신인 안나 모들러(24)와 약혼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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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전 아스널 선수의 연인이었던 모델과 약혼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다이어(28)는 모델 출신인 안나 모들러(24)와 약혼했다"라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델인 모들러는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4살 연상인 다이어로부터 받은 약혼반지를 왼손 약지 손가락에 낀 채 약혼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부터 공개적인 자리에서 함께 있는 것이 목격돼 연인 관계임이 들통났는데, 모들러가 이전에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알렉시스 산체스의 전 연인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모들러는 지난 2020년 세리에 A 인터 밀란에서 뛰던 산체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됐을 때, 함께 격리 생활을 보내면서 연인 관계임이 확인됐다. 두 사람이 언제 결별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모들러는 산체스와 결별한 후 다이어와 좋은 관계를 가졌고, 결국 약혼까지 하게 됐다.

모들러의 한 친구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아와 모들러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보인다. 그들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는 모들러와 만난 이후 골을 터트리고 대표팀에 재발탁되면서 좋은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고, 모들러는 우리들에게 다이어가 자신이 원하던 이상형이라고 말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는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귄 뒤 이번 시즌 토트넘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아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클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9월 A매치 기간 때 대표팀에 소집돼 약 18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승선 가능성도 높였다.

한편, 현재 마르세유 소속인 산체스는 과거 교제했던 여자친구가 친정팀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 선수와 약혼한 것도 모자라, 지난 2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토트넘에게 역전패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팬들로부터 동정(?)을 받게 됐다.

사진=모들러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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