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상금왕 2연패"…‘21개 대회서 12억7792만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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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대회에서 12억7792만1143원'.
'국내 넘버 1' 박민지(24)가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박민지는 누적 상금 2억7792만1143원을 쌓아 다음 주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결과에 상관 없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박민지는 "1년 내내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해 영광스럽다"면서 "선수로서 큰 행복과 뿌듯함, 자부심을 가질만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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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1개 대회에서 12억7792만1143원’.
‘국내 넘버 1’ 박민지(24)가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 클럽(파72·671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공동 35위(3오버파 291타)를 차지해 636만원을 벌었다. 박민지는 누적 상금 2억7792만1143원을 쌓아 다음 주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결과에 상관 없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이고, 상금 2위 김수지(26)와 격차가 2억원(2억1361만2023원) 이상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김수지는 공동 26위(1오버파 289타)로 692만원을 보태 올해 10억6430만9120원을 기록 중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15억2137만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2017년과 2018년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에 KLPGA투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00년 이후를 기준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신지애, 2011년과 2012년 김하늘(이상 34), 이정은에 이어 네 번째 상금왕 2연패다.
박민지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9월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5승을 쓸어 담았다. 박민지는 "1년 내내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해 영광스럽다"면서 "선수로서 큰 행복과 뿌듯함, 자부심을 가질만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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