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스타 아론 카터, 자택 욕실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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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래퍼 아론 카터(Aaron Carter, 34세)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택 욕실에서 5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관 알레한드라 파라는 랭카스터의 카터 집에서 의료 구급환자 신고가 있어서 5일 오전 11시께 출동했다고 밝혔다.
집안에서 사체를 발견했지만 처음엔 카터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아론 카터는 유명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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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래퍼 아론 카터(Aaron Carter, 34세)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택 욕실에서 5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관 알레한드라 파라는 랭카스터의 카터 집에서 의료 구급환자 신고가 있어서 5일 오전 11시께 출동했다고 밝혔다. 집안에서 사체를 발견했지만 처음엔 카터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2021년 득남 직후 카터가 결별을 선언했던 약혼녀 멜라니 마틴은 “여러분의 위로에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는 슬픈 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발표한 뒤 인터뷰 등을 거절했다.
아론 카터는 유명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이다. 1998년 데뷔해 미국과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카터의 집’이라는 TV시리즈에도 형과 함께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미소년 이미지에 형의 후광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했지만, 그는 불안정한 사생활과 각종 사건사고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으며, “2012년 사망한 누나 레슬리 카터에게 10세 때부터 3년간 강간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형 닉 카터와도 관계가 악화돼 한때 서로를 저주하는 폭로전을 펼치기도 했다. 닉 카터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론에게 접근 금지 명령 신청까지 했다.
아론 카터는 5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러브’를 2018년에 낸 뒤에는 포르노 사이트에 출연하는 등 파격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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