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라 “‘BTS 프로듀서’ 수식어, 처음엔 경기 일으킬 정도로 부담”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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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는 지난해 데뷔해 여러 장의 싱글을 발매, 지난달 26일에는 첫 미니앨범 'Adorable REbirth'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아도라는 "지금은 오히려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며 "(데뷔 초기엔) 너무 부담스러워 경기를 일으키면서 회사에 수식어를 피해 달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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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아도라(ADORA)가 ‘BTS 프로듀서’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아도라는 지난해 데뷔해 여러 장의 싱글을 발매, 지난달 26일에는 첫 미니앨범 ‘Adorable REbirth’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아도라만의 감성이 담긴 곡들로 리스너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BTS 프로듀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020년까지 빅히트뮤직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봄날’, ‘Not Today’ 등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표곡들에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화려한 이력 때문. 갑상선암으로 인해 퇴사 후 원래 꿈이던 가수에 도전했다는 아도라는 돌고돌아 꿈을 이룬 현재 “성취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그렇게 25세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게 된 아도라는 “늦은 감이 있지 않나 하는 나이에 데뷔를 했다”면서 방송국에 가면 비교적 어린 아이돌들 사이 ‘이모’가 될까 걱정했다는 솔직한 말도 꺼냈다. 그러나 활동하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도라는 “제가 어렸을 때 데뷔했으면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나이 친구들이 활동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 저에게는 이게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서 더 재밌게 활동 중”이라고 털어놨다.
월드스타의 이름이 따라붙는 수식어에 엄청난 부담을 느낄 법도. 이에 아도라는 “지금은 오히려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며 “(데뷔 초기엔) 너무 부담스러워 경기를 일으키면서 회사에 수식어를 피해 달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활동을 하면서, 유난스럽게 조심하는 것보다는 남용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게 낫지 않을까 마음이 바뀌었다고.
따라붙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는 아도라는 “더 알아주시고 좋게 봐주시는 것을 경험해 보니 그저 감사한 수식어가 됐다. 해왔던 것들과 붙여주신 수식어에 누가 되지 않게 앞으로를 더 잘 가야겠다는 동력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Mnet ‘아티스탁 게임’에 출연 중인 아도라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작곡가로서 만든 곡을 무대 위에서 부른 소감을 묻자 아도라는 “부르고 나서 애정이 더 커졌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는데 좋게 봐주셨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주셔서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며 후련하게 웃었다.
프로듀서에서 필드에서 뛰는 ‘플레이어’가 된 현재, 아도라는 ‘자기 객관화’를 가장 신경쓰고 있다. 그는 “작곡가로서는 가창자를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게 된다. 지금 작업을 할 때는 오히려 너무 기준이 방대해져서 어렵더라”며 “플레이어로서의 저는 스스로를 아직 다 모르는 상태이다 보니, 나를 스스로 판단하는 건 쉽지 않더라. 오히려 작업할 때 너무 자유로워서 어려운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장점도 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안 해봤던 것들을 다 해보고 있다고. 아도라는 “‘내가 책임지면 되니까’ 이런 마음으로 책임감을 덜어내고 할 수 있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오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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