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가도 흔들리지 않네' 김민재, 평점 7로 상위권

허인회 기자 2022. 11.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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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는 가족의 차량이 도난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나폴리는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전반 19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고, 전반 23분 오심헨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동점골을 기록, 전반 35분 엘리프 엘마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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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김민재(나폴리)는 가족의 차량이 도난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나폴리(승점 35)는 승점 3점을 챙기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기존 2위였던 아탈란타(승점 27)는 3위로 떨어졌고, AC밀란(승점 29)이 스페치아전을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11승 2무로 무패를 질주 중인 1위 나폴리와 2위의 간격은 6점으로 벌어졌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직전 아내의 차량이 도난을 당하는 일을 겪었지만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바쁜 일정 속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데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뢰는 단단했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주앙 제주스와 짝을 이뤘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요아킴 멜레의 위협적인 돌파를 허용한 것,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5분 아탈란타 코너킥 상황 이후 혼전 가운데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꺼냈고, 재차 날아온 슈팅까지 방어했다. 빅터 오심헨의 핸드볼이 선언되며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김민재의 수비력은 빛났다. 후반 20분 상대 공을 따내고 나폴리의 역습 기회를 이끌어낸 것, 후반 34분 말리노프스키의 슈팅을 막은 것도 훌륭했다.


경기 종료 뒤 통계전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걷어내기 4회, 슈팅 블로킹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 수비적으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나폴리는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전반 19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고, 전반 23분 오심헨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동점골을 기록, 전반 35분 엘리프 엘마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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