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생환 광부들에게 감사 카드…"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 주셨다"

이보람 2022. 11. 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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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 광산에서 생환한 광부들에게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봉화 광산에서 무사히 돌아와 병원에서 회복 중인 두 광부에게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천 부대변인은 강 비서관이 병원에서 회복 중인 광부들을 직접 찾아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카드와 선물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10일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쯤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이에 구조된 광부 두 사람은 강 비서관에게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으로부터 들었다”며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구조 작업이 진행되던 시기 소방청 및 광산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방부 시추장비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도록 부처에 지시했다고 천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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