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현지 기자 "리버풀전 공격 '페리시치-케인-모우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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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기자들이 손흥민 없는 토트넘홋스퍼의 공격진을 예상했다.
런던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하는 '풋볼 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는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없고, 쿨루셉스키마저 몸상태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 구성을 짜내야 한다. 3-4-3를 고수할 수도 있고, 3-5-2로 변경할 수도 있다. 스리톱을 쓴다면 페리시치가 왼쪽 윙어로 올라가고, 라이언 세세뇽이 뒤에서 지원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교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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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영국 현지 기자들이 손흥민 없는 토트넘홋스퍼의 공격진을 예상했다. 공격력이 좋은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리버풀이 맞붙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이스 중 한 명인 손흥민 없이 공격진을 꾸려야 한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을 치르다가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안와골절로 수술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11월에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여부도 불확실한 가운데 당분간 토트넘 경기는 소화하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타까운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문제는 대체 가능한 자원들도 이미 부상을 입어 재활 중이다. 히샤를리송 역시 월드컵 개막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조금 더 일찍 부상을 당했던 데얀 쿨루셉스키는 훈련에는 참가 중이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할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이 주로 사용하던 3-4-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중앙 공격수인 해리 케인만 멀쩡하고 좌우에는 주전 선수들이 모두 이탈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뒤꿈치 부상 후유증이 남았지만 그나마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다.
관건은 손흥민이 뛰던 왼쪽 측면 공격이다. 런던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하는 '풋볼 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는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없고, 쿨루셉스키마저 몸상태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 구성을 짜내야 한다. 3-4-3를 고수할 수도 있고, 3-5-2로 변경할 수도 있다. 스리톱을 쓴다면 페리시치가 왼쪽 윙어로 올라가고, 라이언 세세뇽이 뒤에서 지원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교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예측 선발 라인업으로는 3-4-3 포메이션에서 페리시치, 케인, 모우라가 공격을 맡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이다. 좌우 윙백은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며,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가 스리백이다. 골문은 붙박이 주전인 위고 요리스카 지킨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을 담당하는 롭 게스트 기자 역시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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