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에 더 강한' 나폴리, 원정으로만 싹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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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유력한 추격자들과 갖는 '승점 6점' 원정 경기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자기 손으로 선두를 더 굳혀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A 전 경기 무패 행진을 11승 2무로 늘렸다.
나폴리는 이들 중 라치오, 밀란, 로마, 아탈란타를 상대해 모두 승리했는데 전부 원정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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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는 유력한 추격자들과 갖는 '승점 6점' 원정 경기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자기 손으로 선두를 더 굳혀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A 전 경기 무패 행진을 11승 2무로 늘렸다. 2위였던 아탈란타를 직접 꺾으면서 아탈란타와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기존 3위였던 AC밀란이 이후 스페치아전에서 승리한다면 나폴리와 승점 6점차인 2위가 된다.
나폴리의 선두 독주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가장 어려운 경기 중에서 상당수를 이미 승리했다는 점이다. 현재 나폴리를 위협할 만한 팀은 2위부터 아탈란타, 밀란, AS로마, 라치오, 인테르밀란, 우디네세, 유벤투스 등이다. 나폴리는 이들 중 라치오, 밀란, 로마, 아탈란타를 상대해 모두 승리했는데 전부 원정 경기였다. 특히 아탈란타전에서 승리하면서 2~4위 원정을 모두 잡아낸 셈이다. 후반기에는 이들과 홈 경기를 갖게 되기 때문에 한결 유리한 환경이 된다.
남은 전반기 일정은 6경기인데,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인 15라운드에 우디네세와 홈 경기를 갖는다. 월드컵 이후 인테르 원정, 유벤투스와 홈 경기까지 치르면 가장 어려운 일정을 대강 정리하는 셈이다. 현재 기세, 그리고 나폴리에는 월드컵 참가국 대표가 비교적 적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이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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