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비차 대신 빅매치 책임진 '짐승' 오시멘… 득점 단독 선두로

김정용 기자 2022. 11. 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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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원정을 앞두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빠졌지만, 나폴리에는 탄력 넘치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있었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A 전 경기 무패 행진을 11승 2무로 늘렸다.

오시멘은 이날 75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추가, 리그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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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탈란타 원정을 앞두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빠졌지만, 나폴리에는 탄력 넘치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있었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A 전 경기 무패 행진을 11승 2무로 늘렸다. 2위였던 아탈란타를 직접 꺾으면서 아탈란타와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기존 3위였던 AC밀란이 이후 스페치아전에서 승리한다면 나폴리와 승점 6점차인 2위가 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신예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가 빠지면서 나폴리 공격에 공백이 발생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6골 5도움을 몰아치면서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파괴력 넘치는 공격자원으로 맹활약 중인 선수다. 김민재와 함께 이번 시즌 영입돼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요통으로 결장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첫 결장이다.


대신 나폴리 공격을 이끈 선수는 오시멘이었다.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던 주전 공격수 오시멘은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해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최근 5경기 6골을 몰아쳤다. 사수올로 상대로 해트트릭도 달성했다.


가장 힘든 경기라고 볼 수 있는 아탈란타 원정에서도 오시멘의 위력은 여전했다. 오시멘은 전반 2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을 바로 올리지 않고 한 박자 늦추며 오시멘이 상대 수비 뒤로 숨을 수 있게 한 부분전술, 낙하지점에서 높은 타점으로 완벽한 헤딩을 한 오시멘의 탄력이 골로 이어졌다.


전반 35분에는 오시멘의 시즌 도움도 나왔다.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따내 측면으로 공을 내주자, 오시멘이 오른쪽으로 빠지며 받은 뒤 약간 엉성하지만 막기 힘든 특유의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엘리프 엘마스가 마무리했다.


오시멘은 이날 75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추가, 리그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볼로냐)와 공동 최다득점이었는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다만 13라운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른 팀 선수들의 득점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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