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84분 활약' 마인츠, 볼프스부르크에 0-3 대패… 연패 수렁으로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재성을 선발 기용한 마인츠05가 볼프스부르크에 패배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재성은 준수한 컨디션을 유지했다. 

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에 0-3으로 패배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파트리크 비머, 막시밀리안 아놀트, 리들레 바쿠가 고루 득점했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후반 39분까지 활약한 뒤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수비 몸에 맞은 슛 1회,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1회, 공중볼 획득 2회, 공 탈취 2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뱔하게 팀에 공헌했다. 공격 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마인츠의 정규리그 전경기 출장을 이어갔다.

마인츠는 2연패에 빠졌다. 앞선 바이에른뮌헨 원정에서 2-6으로 대패했던 마인츠는 두 경기 연속으로 크게 지면서 하락세가 우려되는 흐름이 됐다.

승리한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가장 잘 나가는 독일 구단 중 하나다. 개막 직후 패배가 잦았지만, 10월 들어 무패 행진을 시작해 마인츠전까지 4승 3무(컵대회 포함)를 달렸다. 특히 최근 2경기는 7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이 완전히 궤도에 올랐음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