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가 애도기간 끝나도 부상자 치료, 유가족 심리지원 등 만전”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5일 국가 애도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부상자 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장은 “국가 애도기간은 마무리되지만, 이후에도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가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과 부상자, 그 가족, 목격자 등 사고와 직접 연관된 사람들뿐 아니라 전국민 트라우마 관리도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세심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본부는 중상자를 위한 전담 직원을 파견, 정부 지원사항 및 절차 안내, 현장의견 청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치료에 소요된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본부는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설치될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부상자 치료와 심리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여성가족부·교육부 등 분야별로 심리지원 담당 부처와 적극 협업해 국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통합 정보 플랫폼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누리집을 구축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의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 운영 안내’를 통해 누구나 국가·지자체가 제공하는 심리지원 서비스, 트라우마에 대한 정보, 정신건강 자가진단, 마음 안정화기법, 이태원 사고 관련 정부 지원정책 정보를 알 수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신이여 성행위를 하소서’ 신성한 신전, 박수받은 매춘 | 중앙일보
- 김새론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음주사고 자숙중 술파티 의혹 | 중앙일보
- 월소득 2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30년 부으면 매달 받을 금액 | 중앙일보
- 매몰된 광부들 곁엔 '이 것' 꼭 있었다...'기적의 생환' 법칙 | 중앙일보
- 조용히 바쁜 행보…김건희, 내부서 말려도 유족 찾아간 사연 | 중앙일보
- SM 男아이돌 콘서트 도중 30명 실신…인니 공연중단 무슨일 | 중앙일보
- [단독] 6세 원아에 "마! 일어서!"…갓 전역 유치원 교사의 불호령 | 중앙일보
- 벌써 9번째, 수천억 걸작만 노린다…선 넘은 오물 테러범 정체 | 중앙일보
- 건강 위해 육식보다 채식? 틀렸다...단, 숯불구이땐 OOO 필수 [건강한 가족] | 중앙일보
- 조국 변호했던 '서초동 김앤장' LKB, 노영민·서욱도 맡았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