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요정 된 박찬호, 이루어진 절친의 바람 "5~7차전도 오라고 해야겠다" [KS4]

박윤서 기자 2022. 11.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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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응원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경기 전 홍 감독은 "박찬호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오늘 있는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야구장에 오라고 했다. 승리 요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키움 유니폼을 입히려 하는 데 입을 줄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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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응원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리 패했던 키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고척돔에는 특별 손님이 방문했다. 키움을 이끄는 홍원기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박찬호가 야구장을 찾았다. 박찬호와 홍 감독은 절친한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이다. 경기 전 홍 감독은 "박찬호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오늘 있는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야구장에 오라고 했다. 승리 요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키움 유니폼을 입히려 하는 데 입을 줄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경기 전 박찬호는 홍 감독을 만나 인사를 나눴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박찬호는 팬들의 사인, 사진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3차전에는 친정팀 키움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고척돔을 방문하여 홍 감독, 옛 동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박찬호가 지켜본 4차전은 확연히 달랐다. 홍 감독의 바람대로 박찬호는 승리 요정이 되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5, 6, 7차전을 다 오라고 해야겠다"고 미소를 보이며 "와줘서 큰 힘이 된 것 같다. 이겨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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