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男아이돌 콘서트 도중 30명 실신…인니 공연중단 무슨일

정시내 2022. 11.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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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127이 지난 1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페이보릿'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그룹 NCT 127이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 콘서트가 안전상의 이유로 도중에 중단됐다.

현지 공연 업체 다이안드라글로벌 에듀테인먼트(DyandraGlobal Edutainment)는 이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연 말미에 예측 못 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스탠딩 구역의 관객이 무질서함을 보였고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안전을 위해 공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당시 일부 팬들은 가수를 가까이서 보고자 무리하게 안전 펜스를 넘어 무대 인근으로 접근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 CNN인도네시아는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이날 공연에서 관객 30명 이상이 실신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날 혼란은 NCT127이 ‘파라다이스’를 부를 때 발생했다고 CNN인도네시아는 전했다. 경찰은 “30명 이상이 실신했기 때문에 공연 기획사와의 계약 및 안전 사의 이유고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일의 재발을 막고자 2회차 공연에서는 구급·안전 인력을 늘리고 지역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공연은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도 받았지만, 현지 경찰 수색 결과 특이점이 없어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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