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원정 무승 리버풀…예측불허 맞대결

조효종 기자 2022. 11.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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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고통 받고 있는 두 팀, 토트넘홋스퍼와 리버풀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6차전 올랭피크마르세유와의 경기 도중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안면 부상을 당했다.

경기 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손흥민에 앞서 부상 중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도 여전히 리버풀전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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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부상에 고통 받고 있는 두 팀, 토트넘홋스퍼와 리버풀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이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다 최근 부상자가 많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6차전 올랭피크마르세유와의 경기 도중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안면 부상을 당했다. 좌측 눈 주위 골절 진단을 받은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실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최근 리버풀전에서 4경기 3골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출전 불발의 아쉬움이 더 크다.


경기 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손흥민에 앞서 부상 중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도 여전히 리버풀전에 나설 수 없다. 데얀 쿨루세프스키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루카스 모우라가 다시 통증을 호소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리버풀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와 디오구 조타가 10월 중순부터 결장하고 있어 타격이 크다. 최근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던 헨더슨 등이 돌아왔으나 미드필더, 수비진에도 여전히 이탈자들이 있다. 제임스 밀너, 아르투르 멜루는 토트넘전 출전이 어렵고, 조엘 마티프, 나비 케이타 등도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쉽게 승부를 예상할 수 없게 만드는 전력 외 요소도 많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고전했던 경기가 많았다.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렀던 2017년 10월 4-1 승리 이후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그 이전 4경기에서도 2무 2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리버풀이 이번 경기 승리를 낙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올 시즌 큰 부침을 겪고 있는 리버풀은 리그 원정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무 3패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상대 팀 중에는 아스널(2-3), 맨체스터유나이티드(1-2)와 같은 상위권뿐만 아니라 강등권인 노팅엄포레스트(0-1)도 포함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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