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국화축제 '개막식·공연 취소'

이태원 참사 애도... 6일까지 전시회 위주 축소 운영

[신영근 기자]

▲ 전시장에는 다양한 국화조형물과 관상 국화가 가득 자리하고 있어, 11월 첫 주말을 맞아 시민들의 차분하게 관람하고 있다. ⓒ 신영근

 

▲ 홍성사랑국화축제가 차분한 가운데 홍주읍성에서 열리고 있다. 한 관람객이 국화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 신영근

 

▲ 전시장에는 다양한 국화조형물과 관상 국화가 가득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차분하게 관람하고 있다. ⓒ 신영근

 

▲ 전시장에는 다양한 국화조형물과 관상 국화가 가득 자리하고 있다. 한 전시장에 나무에 국화를 접목한 목부작이 전시되어 있다. ⓒ 신영근

홍성사랑국화축제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홍성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이태원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면서 국화축제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 (관련기사 : 홍성국화축제 축소 운영,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은 전면취소)

홍성사랑국화축제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 3년 만인 지난 1일부터 5일간 홍주읍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개막식과 공연 등은 취소하고 전시회 위주로 지난 1일부터 조용히 열리고 있다. 그러면서 1만 4천여 점이 전시된 국화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야간 관람객을 위해 국화 조형물에 설치된 조명. ⓒ 홍성군 SNS 갈무리

 

▲ 국화 포토존과 무료 사진 인화 부스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캐릭터 국화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 신영근

 

▲ 국화 포토존과 무료 사진 인화 부스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뽀로로 캐릭터 국화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특히 전시장에는 다양한 국화조형물과 관상 국화가 가득 자리하고 있어 11월 첫 주말을 맞아 시민들의 차분하게 관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화 포토존과 무료 사진 인화 부스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캐릭터 국화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또한, 야간 관람객을 위해 국화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했으며, 관람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5일 국화전시장에서 만난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사랑국화축제는) 조심스럽고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축제장 곳곳에) 안전 요전 배치와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같은 장소에서 이날부터 2일간 열릴 예정이던 '2022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은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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