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손흥민 수술 성공적…월드컵 출전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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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눈 주위 골절상(안와골절)을 입은 손흥민(30·토트넘)이 수술을 잘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지는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의 의료팀은 수술이 원한 대로 잘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으며,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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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눈 주위 골절상(안와골절)을 입은 손흥민(30·토트넘)이 수술을 잘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지는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대표팀 의무팀이 손흥민의 부상 부위 상태와 관련해 토트넘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의 의료팀은 수술이 원한 대로 잘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으며,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일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 부위를 강하게 부딪친 뒤 쓰러져 전반 27분 만에 교체됐다. 당시 왼쪽 눈두덩이가 퉁퉁 부어오르고, 코피도 흘렸던 손흥민은 검진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돼 결국 수술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은 24일, 가나와 2차전은 28일에 열린다.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은 12월 3일에 개최된다.
손흥민의 부상이 알려진 뒤 국내 의학계에선 한 달은 쉬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어느 정도 부상을 달고 뛰는 것은 프로 선수에게 흔한 일이어서 그보다는 빠르게 전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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