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 내려

이한나 2022. 11. 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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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 CNN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헤르손의 러시아 행정부 부수반 자격의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테러 공격으로부터 헤르손 보호가 필요해 24시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의 수력발전소 댐을 폭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역주민 7만 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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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 부수반 "테러로부터 보호 필요해"
1시간 후 "도시 삶 제한하는 어떤 규제도 없다"
통행금지령 철회한 듯
ⓒ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 CNN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헤르손의 러시아 행정부 부수반 자격의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테러 공격으로부터 헤르손 보호가 필요해 24시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최전선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차량 행렬이 목격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면서 민간인들이 헤르손 지역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 1시간 만에 그는 "헤르손에서 도시의 삶을 제한하는 어떤 규제도 없다"고 전했다. 통행금지령이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의 수력발전소 댐을 폭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역주민 7만 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여기에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동안까지 대피령을 확대하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날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헤르손 지역의 민간인들이 군사 활동의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며 분쟁 지역에서 대피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트레무소프 부시장은 전날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함정일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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