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막는다…수도권 전철 15군데 혼잡역 긴급 현장점검
김경희 2022. 11. 5. 11:35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전철 구로역, 신도림역, 금정역 등 15개 역을 대상으로 혼잡역 긴급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역(시설)과 열차, 기관차 분야 합동점검단의 순회 점검으로 이용객 동선 등을 분석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역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 등 신속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점검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질서 지킴이 113명을 40개 역에 배치한다.
역에 혼잡이 예상될 경우 한 방향으로 통행하도록 안전 라인을 설치하고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해 계단 넘어짐 등 중대 시민 재해 예방에 주력하고 필요하면 열차 무정차 통과, 임시 열차 증편 등 조치를 선제 시행한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공조해 역사 내 안전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고객 밀집 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잡역의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비상 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선제적 안내 조치가 가능하도록 선진화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신이여 성행위를 하소서’ 신성한 신전, 박수받은 매춘 | 중앙일보
- "손흥민 안와골절 수술 성공적"...월드컵 출전 희망이 보인다 | 중앙일보
- '음주운전' 김새론 충격 근황…"생활고로 카페 아르바이트" | 중앙일보
- 월소득 2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30년 부으면 매달 얼마 받나 | 중앙일보
-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동료 잃어 “정말 좋아했어…기도 부탁” | 중앙일보
- 샴고양이 22마리 두고 이사간 40대…버린 이유 물으니 이런말 | 중앙일보
- 숨진 아들에 인공호흡한 이지한 엄마 "경찰이 신고 무시" 오열 | 중앙일보
- "커피믹스 밥처럼 먹으며 버텨…발파 소리에 희망 놓지 않았다" | 중앙일보
- "한국계 추정 34세 전직 美장교, 우크라 전쟁서 전투중 숨져" | 중앙일보
- 깜깜한 이태원서 홀로 불켰다…뚜레쥬르가 문 연 속깊은 사연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