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전남연합회 ‘유치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사립유치원전남연합회는 5일 영암현대호텔에서 사립유치원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사립유치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날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따른 책무와 복지 및 권리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내실 있는 맞춤형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전남도의회 조옥현 교육위원장과 전남도교육청 안은옥 장학관, 동아보건대 박은영 교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사립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조옥현 교육위원장은 “아이는 첫 교사를 유치원에서 경험한다. 국가에서 책임져야 할 공교육의 역할을 감당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전남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지역의 역군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유아교육을 위해서는 국가든 개인이든 차별이 있으면 안 된다”며 “사립유치원 교원들이 그동안 열정으로 노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도의회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안은옥 장학관은 “올해 도교육청의 유치원 지원액이 작년과 비교해 35억으로 확대됐다”며 “민선 4기도 유치원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니 현장에서도 놀이 중심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를 맡은 동아보건대 박은영 교수는 사립유치원의 현장 중심 정책과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래교육을 위해 학부모의 개방과 참여율을 높이고 사립유치원 행정 인력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지호 회장은 “김대중 교육감의 유아교육을 향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남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사립유치원 연합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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