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놀토’ ‘놀면뭐하니’ 등 주말 예능 대거 결방…국가애도기간 동참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5일) 대부분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하면서 애도에 동참한다.

지난달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2명으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정부가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면서 대중문화예술계는 그야 말로 ‘올스탑’이 됐다.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의 마지막날인 5일도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된다. KBS2 ‘불후의 명곡’, MBC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JTBC ‘아는 형님’ 등이 결방을 확정했다.

다만 일부 예능프로그램은 예정대로 방송을 이어간다.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KBS2 ‘배틀트립2’ 등은 기존 방영시간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6일부터는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