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매체 "손흥민 수술 성공적"... 콘테 감독은 비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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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얼굴에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30·토트넘)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 는 4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successful surgery)"라며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앞서 <텔레그래프> 는 "손흥민이 수술 일정을 변경해서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 더 벌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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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안와 골절 수술 소식을 알리는 영국 <텔레그래프> 갈무리 |
ⓒ 텔레그래프 |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얼굴에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30·토트넘)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successful surgery)"라며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의료진은 수술이 예상대로 잘 진행됐고,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토트넘이 치를 3경기에는 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6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10일 EFL컵 노팅엄 포레스트,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월드컵 위해 수술 앞당긴 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27분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상대 선수인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곧바로 교체된 손흥민은 경기 후 정밀 진단 결과 안와 부위 네 군데가 골절이 확인되면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은 원래 이번 주말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 날짜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수술 일정을 변경해서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 더 벌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 콘테 감독 "겨울 월드컵은 미친 일" 비판
다만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최국 카타르의 더운 날씨 탓에 카타르 월드컵 대회가 평소와 달리 겨울에 열리는 것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월드컵을 여는 것은 미친 일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라며 "이런 경기 일정은 미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잉글랜드에서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사흘 뒤에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가 열리고, 또 사흘 뒤에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치러야 한다"라며 무리한 경기 일정을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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