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북 광산 구조에 “기적 같은 일”… 정의당 “사고 원인 철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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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경북 봉화 광산에서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극적으로 구조된 일과 관련해 "기적같은 일"이라며 안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흙 같은 폐쇄 공간 안에서 그 시간을 버티고 이겨냈다. 봉화 채굴광산 매몰 사고에 고립됐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생환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주신 소방구조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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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경북 봉화 광산에서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극적으로 구조된 일과 관련해 “기적같은 일”이라며 안도를 표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원장은 5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봉화 광산 기적의 생환, 너무도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춥고 어두운 곳에서 불굴의 의지로 사투를 벌이다 살아 돌아오신 두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밤낮없이 최선 다해 구조작업에 나서줬던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두 분의 생환은 실의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시 뜨거운 희망을 주셨다”며 “이 벅찬 감동을 안고 다시 한번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저와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안도했다. 이어 “캄캄한 지하 갱도에서의 열흘, 긴 시간 이겨내 주셔서 참으로 고맙다”며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아주신 소방당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221시간 만의 기적을 접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흙 같은 폐쇄 공간 안에서 그 시간을 버티고 이겨냈다. 봉화 채굴광산 매몰 사고에 고립됐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생환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주신 소방구조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일터와 삶터 모든 곳에서 생명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한다”며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처벌이 있어야 더 나은 내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경북 봉화군에선 아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두 명의 작업자가 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두 광부는 고립된지 221시간 만에 갱도에서 스스로 걸어나왔다. 이들은 비닐 등으로 추위를 피했고, 커피믹스와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로 끼니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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