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베트남 사격 대표팀 이끈 박충건 감독과 영화배경 스토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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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이끈 박충건 감독이 경남 창원특례시를 방문해 조명래 제2부시장과 환담을 했다.
박건 감독은 사격 불모지인 베트남의 현지 국가대표팀을 지도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이뤄내 현지에서는 박항서 감독과 더불어 스포츠계 영웅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박 감독이 베트남 사격팀 감독 당시 직접 겪었던 선수들과의 훈련 생활 등 실제 영화 속 배경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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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이끈 박충건 감독이 경남 창원특례시를 방문해 조명래 제2부시장과 환담을 했다.
지난 4일 박 감독과의 만남은 창원특례시가 올해 추진하는 ‘2022년 영상산업활성화 지원사업’ 장편부문 작품으로 ‘마지막 한 발’이 선정된 데서부터 이어졌다.
박건 감독은 사격 불모지인 베트남의 현지 국가대표팀을 지도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이뤄내 현지에서는 박항서 감독과 더불어 스포츠계 영웅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마지막 한 발’은 이러한 박 감독의 휴먼 스토리를 한국·베트남 공동제작으로 다룬 장편 영화이다.
이번 만남 자리에는 국내 제작사 미디어프로덕션 조성우 대표, 베트남 측 제작진 딩 뚜안 부 감독과 더불어 실제 박 감독의 지도로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던 호앙 쑤앙 빈 선수 본인도 함께했다. 박 감독이 베트남 사격팀 감독 당시 직접 겪었던 선수들과의 훈련 생활 등 실제 영화 속 배경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번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리우올림픽 사격 결선 장면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촬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창원 로케이션 일정을 설명했다.
조 부시장은 “창원시를 배경으로 원조 스포츠 한류를 이끈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창원 지역의 특색과 박충건 감독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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