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커진 경기 우려.. 금리 방향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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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가 다시 확인됐다.
KB증권은 경기뿐 아니라 기업이익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ISM제조업 지수가 위축(기준점 50 하회) 국면에 진입했던 과거 사례들을 살폈다.
안 연구원은 "현재 ISM제조업 지수는 위축 국면 진입 목전에 있다"며 "미국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면, 위와 같이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으로 전환되는 게 주식시장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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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가 다시 확인됐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따른 주가 지수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통화완화 전환. 경기 위축과 금리인상이 병행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에 대해 5일 이같이 분석했다.
KB증권은 경기뿐 아니라 기업이익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ISM제조업 지수가 위축(기준점 50 하회) 국면에 진입했던 과거 사례들을 살폈다. 1974년 이후 ISM제조업 지수가 위축 국면에 2개월 이상 머물렀던 시기는 20번 정도다. 이 중 80%의 시기에서 S&P 500이 상승했고 평균 변동률은 12.1%였다. 하지만 안 연구원은 "경기 위축에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데는, 경기 위축에 대응해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되거나 또는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80%의 시기 중 1번만 제외하고 모두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돌아섰다. 대부분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이미 낮아진 기준금리 수준이 유지되거나 장기금리를 하향 안정시키려는 다른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ISM제조업 지수는 위축 국면 진입 목전에 있다"며 "미국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면, 위와 같이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으로 전환되는 게 주식시장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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