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선율” 김진경 귀국 첼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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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진경이 한국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5일 공연기획사 조인클래식은 베를린 3대 오페라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코미셰 오퍼 첼로 정단원을 역임한 김진경의 독주회를 2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진경은 2019년 만 27세의 나이로 베를린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코미셰 오퍼(KomischeOper Berlin)의 정단원으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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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깊은 소리와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
첼리스트 김진경이 한국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5일 공연기획사 조인클래식은 베를린 3대 오페라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코미셰 오퍼 첼로 정단원을 역임한 김진경의 독주회를 2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김진경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롯시니의 ‘눈물’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그와 함께 20여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진경은 2019년 만 27세의 나이로 베를린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코미셰 오퍼(KomischeOper Berlin)의 정단원으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14세 때 독일로 유학을 떠난 그녀는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 무직김나지움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예비학교를 거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학사(Bachelor)를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Master & Meisterklasse)을 졸업했다.
클리프 카르나리우스(Kleif Carnarius), 에밀 로브너(Emil Rovner) 교수와 첼리스트 노베르트 앵거(Norbert Anger)에게 사사받은 김진경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 아카데미 단원과 객원단원을 역임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코미셰오퍼(KomischeOper Berlin) 정단원으로서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알란 길버트, 세묜 비취코프과 함께 연주하는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음악적 경험을 쌓아 왔다.
또한, 그는 남서 독일 필하모닉 콘스탄스(S?dwestdeutschen Philharmonie Konstanz) 및 폴란드 카토비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Katowice Philharmonic Orchestra)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나탈리아 구트만, 트룰스 스반네, 클라우디오 보로케츠, 페터 브룬스, 슈테판 포르크, 마르쿠스 니코쉬, 에밀 로브너 등 해외 유명 연주자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을 갈고 닦았다.
김진경은 음악저널콩쿠르와 난파음악콩쿠르 1위, 바로크콩쿠르 3위, 대구TBC콩쿠르 3위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 입상했고, 독일 JugenMusiziert 콩쿠르 1위, 폴란드 Michala Spisaka 국제콩쿠르 2위, 스페인 AustinAponte 국제콩쿠르 3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 특별상 등 해외 유명 콩쿠르 입상으로 재능을 인정 받았다.
귀국 후 그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천안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 통영 국제음악제, 포항 국제음악제, 헤이리 국제음악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얼마 전부터 온라인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체를 연주하는 영상 프로젝트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솔로와 실내악 연주 활동을 예고한 김진경의 독주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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