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포토]추모공간이 된 이태원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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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하루 뒤인 30일 오후.
잠시 후에 하나, 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헌화가 이어지더니 어느새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한 무리가 행인들에게 국화를 나눠 주기 시작했다.
이태원역 추모공간은 주최자 없이 시민들의 참여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모여 조성된 이태원역 추모공간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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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하루 뒤인 30일 오후. 한 시민이 참사 현장에 국화 한 다발을 내려놓고 발걸음을 돌렸다. 잠시 후에 하나, 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헌화가 이어지더니 어느새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한 무리가 행인들에게 국화를 나눠 주기 시작했다. 이태원역 추모공간은 주최자 없이 시민들의 참여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추모공간은 시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메시지와 물품 등으로 채워졌다. 출근길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을 비롯해 수많은 외국인이 추모 공간을 찾아 슬퍼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를 이어갔다.
이태원 상인들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회원들에게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임시휴업을 권고했고, 약 100여 개의 상점이 지난 30일부터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모여 조성된 이태원역 추모공간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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