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최대 실적 냈지만, 수신 1.5조 뚝…희비 엇갈린 인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상기를 맞아 예·적금으로 재테크를 하는 금리 노마드족이 늘면서 은행들의 수신금리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고, 희비가 엇갈렸다.
두 은행의 희비는 금리에 따라 움직인 예테크(예·적금+재테크)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지난 1일에도 주요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1%p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금리 인상기를 맞아 예·적금으로 재테크를 하는 금리 노마드족이 늘면서 은행들의 수신금리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고,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신 잔액이 1조원 이상 빠져나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3분기 영업이익 104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성장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10월말 수신 잔액은 32조9801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5759억원이 감소했다.
이에반면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14조3000억원으로 한달만에 8100억원이 불어났다. 두 은행의 희비는 금리에 따라 움직인 예테크(예·적금+재테크)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중순 카카오뱅크의 경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최대 연 3.3%였는데,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최대 연 4.6%의 이자를 제공해 금리가 최대 1.3%포인트(p)가 차이 났다. 게다가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가입이나 해지 등이 상대적으로 간편해 이동이 더욱 활발했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지난 1일에도 주요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1%p 인상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코드K 자유적금' 금리가 가입기간에 따라 6개월(연 3.6%), 1년(연 4.3%), 2년이상 3년 미만(연 4.35%), 3년(연 4.4%) 등 연 0.5%~0.6%p 올랐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경우에는 최대 1.1%p 인상됐다. 6개월은 최대 연 4.3%, 1년 이상은 연 5%, 2년 이상은 연 5.05%, 3년 이상은 연 5.1%다.
한편 여신 잔액은 두 은행 모두 증가세다.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27조7142억원으로 전달 대비 2526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10조1300억원으로 전달 대비 3500억원 늘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극적으로 화해한 줄" - 아시아경제
- 연봉 6000만원·주 4일 근무…파격 조건 제시한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너희 말대로 왔으니 돈 뽑아줘"…병원침대 누워 은행 간 노인 - 아시아경제
- "빗자루 탄 마녀 정말 하늘 난다"…역대급 핼러윈 분장에 감탄 연발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