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호조 덕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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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월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서 닷새 만에 상승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401.97포인트(1.26%) 오른 3만2,403.2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선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1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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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뉴욕증시가 10월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서 닷새 만에 상승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401.97포인트(1.26%) 오른 3만2,403.2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0.66포인트(1.36%) 상승한 3,770.55를, 나스닥지수는 132.31포인트(1.28%) 뛴 10,475.2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선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1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5천 명 증가보다 많은 수준이다.
10월 임금상승률도 전월 대비 0.37%, 전년 대비 4.73%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스타벅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8% 넘게 올랐다.
도어대시의 주가도 기록적인 주문과 예상치를 웃돈 매출 소식에 8% 이상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자재(소재) 관련주가 3% 넘게 상승했다.
금융과 통신, 기술, 산업, 부동산, 필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용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리온 어드바이저 솔루션스의 러스티 반네만 수석 전략가는 "이번 소식은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임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보는 속도로 둔화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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