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코스피, 장기 저항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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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0월 중반 이후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300p 수준의 저항을 넘어섰다.
즉 장기 저항 대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2400p 수준에 장기 하락 추세선과 120일 이동평균선 등 중요한 저항대가 존재해 상승 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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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p 수준 저항 넘은 것으로 판단
외인 순매도 규모 ↓…순매수 전환은 아직
"외인, 상승 폭 제한적으로 평가하는 것"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월 중반 이후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300p 수준의 저항을 넘어섰다. 즉 장기 저항 대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기 하락세 과정에서 전저점을 이탈하고, 이탈된 이전 저점대가 다시 저항이 되는 계단식 하락 구조가 마감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는 지난 3일 1.69% 하락 개장했으나, 장 마감은 0.33%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개장 초 낙폭 대부분을 회복해 단기적인 상승세가 유효한 모습을 보였다.
정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지난 5월 이후 코스피는 FOMC 이전과 이후의 단기 흐름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2400p 수준에 장기 하락 추세선과 120일 이동평균선 등 중요한 저항대가 존재해 상승 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120일 이평선은 경기선이라고 불리면서 장기 추세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만약 단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400p 수준에 위치한 동 이평선을 회복한다면 장기적인 하락 추세의 변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다소 소극적이다. 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미니와 빅선물 합산) 누적 규모는 10월 26일 마이너스(-) 2만1674계약에서 전일 3682계약으로 순매도 규모가 줄었다. 여전히 누적 순매수로 전환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상승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하락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상승 가능 폭 역시 제한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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