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 직원, 7년간 회삿돈 240억원 빼돌린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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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직원이 근무 당시 7년간 회삿돈 1700만달러(240억원)를 빼돌린 사실을 인정했다.
최대 징역 20년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근무 당시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디렌드라 프라사드는 최근 연방법원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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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애플 전 직원이 근무 당시 7년간 회삿돈 1700만달러(240억원)를 빼돌린 사실을 인정했다. 최대 징역 20년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근무 당시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디렌드라 프라사드는 최근 연방법원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프라사드는 2008~2018년 애플에서 부품 구매를 담당했다. 2011년부터 협력업체 공범 2명과 함께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공급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는가 하면 부품을 훔치고, 송장을 변경하는 등의 수법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7년간 빼돌린 금액만 1700만달러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프라사드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약 180만달러를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프라사드에 대한 선고는 내년 3월 이뤄진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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