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子 은우 돌잔치서 ♥아내에 이벤트 '눈물'…"늘 무심했다" (슈돌)[종합]

이예진 기자 2022. 11. 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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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가 은우의 돌잔치에서 아내를 향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준호는 "은우의 첫 생일이어서 은우의 날이기도 하지만 1년 동안 은우를 잘 키워준 와이프가 고마워서 편지를 썼다"라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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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가 은우의 돌잔치에서 아내를 향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54회는 '너라서 고마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는 며칠 뒤 있을 은우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직업이 운동선수다 보니 1년 동안 은우를 본 시간이 2개월 정도였다. 앞으로도 못 볼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 같다. 1년 동안 정말 건강하게 잘 커줬다는 것만으로도 은우와 와이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은우의 돌잔치 일상이 공개됐다.

"어떤걸 잡았으면 좋겠냐"는 MC의 질문에 김준호는 "돈"이라고 답했으며, 아내 또한 같은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은우는 엄마, 아빠의 바람대로 돈을 잡았고, 이에 김준호는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은우의 첫 생일이어서 은우의 날이기도 하지만 1년 동안 은우를 잘 키워준 와이프가 고마워서 편지를 썼다"라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어 "쓴다고는 열심히 썼는데 마음이 전달 될 지는 모르겠다"며 편지를 읽어나갔다.

그는 "고맙고 미안한 은우 엄마에게"라며 말문을 열며 "시간 정말 빠르다. 우리 은우가 태어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이렇게 좋은 날이 오니 은우가 처음 우리한테 왔을 때가 생각난다. 누구보다 옆에서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내가 시합 중이라 여보 혼자 있었잖아. 이런 날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마음으로 함께할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 은우를 1년 동안 이렇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 이 고마움을 알면서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라서 늘 무심히 넘어갔는데 오늘만큼은 꼭 표현하고 싶어서 편지를 썼다. 내 맘 알지?"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펜싱선수 김준호는 2018년 아내 유정현씨와 결혼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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