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에 만취…119대원 폭행한 군 부사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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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에 만취 상태로 119 구급대원들을 폭행한 군인이 검거됐다.
출동한 119 구급 대원들은 아파트 자택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는 3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구급 대원들이 응급 처치와 이송을 하려 했는데 A씨는 119 대원들을 갑자기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A씨의 폭행을 피하려던 한 구급대원은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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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대원들 폭행…구급대원 다리 다쳐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에 만취 상태로 119 구급대원들을 폭행한 군인이 검거됐다.
4일 경기 고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을 쉬기 힘들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급 대원들은 아파트 자택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는 3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구급 대원들이 응급 처치와 이송을 하려 했는데 A씨는 119 대원들을 갑자기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A씨의 폭행을 피하려던 한 구급대원은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A씨는 결국 현장에 충돌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으로 사건 당일 개인 신병과 관련된 일로 상심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병은 군사 경찰로 넘겨진 상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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