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에도 10월 일자리 26만1000개 증가…예상치 상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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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6만1000개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의료업(5만3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4만3000개), 제조업(3만2000개)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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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6만1000개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9월(31만5000개)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줄었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3000개)를 크게 상회했다.
보건의료업(5만3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4만3000개), 제조업(3만2000개)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다소 높아졌고 임금 상승폭도 약간 둔화했다. 다만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시장은 튼튼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업률은 3.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시장 전망치(3.6%)를 약간 웃돌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7% 각각 상승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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