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승승 SSG’ 시리즈 뒤집으니 우승 확률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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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여부를 가늠할 3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팀은 SSG 랜더스였다.
SS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키움과의 원정 4차전서 8~9회 대거 8점을 뽑아내며 8-2 승리를 거뒀다.
이 가운데 1989년 해태와 2008년 SK, 2015년 두산, 2017년 KIA 등 무려 4개 팀이 연승 휘파람을 불며 한국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낸 뒤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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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후 3차전 승리팀 87.5% 확률로 우승 도달
우승 여부를 가늠할 3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팀은 SSG 랜더스였다.
SS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키움과의 원정 4차전서 8~9회 대거 8점을 뽑아내며 8-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연승을 내달린 SSG는 이제 2승만 더 거두면 팀명을 바꾼 후 대망의 첫 우승에 도달하게 된다. 반면, 연패에 빠진 키움은 불리함을 안고 전열을 재정비해 4차전을 대비해야 한다.
양 팀 모두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 난타전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경기 중후반까지는 의외의 투수전이 전개됐다. 두 팀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5.2이닝을 소화했고 오원석이 5피안타 1실점, 요키시 역시 7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불펜 투수들에게 바통을 넘겼다.
키움은 4회 김태진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뽑아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득점 찬스서 아쉽게 달아나지 못한 키움은 운명의 8회초에 접어들었다.
SSG는 1사 후 최정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외국인 타자 라가레스가 승부를 뒤집는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SSG는 9회초 지쳐있는 키움 불펜진을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까지 1승 1패 동률이 이뤄졌던 적은 총 16번 있었다. 그리고 시리즈 균형이 한쪽으로 기우는 3차전 승리를 따낸 14개팀이 우승까지 도달한 바 있다. 즉, SSG 입장에서는 무려 87.5%의 우승 확률을 안게 된 셈이다.
SSG처럼 1패 후 2연승에 도달했던 사례 역시 9번으로 제법 많았다. 이 가운데 1989년 해태와 2008년 SK, 2015년 두산, 2017년 KIA 등 무려 4개 팀이 연승 휘파람을 불며 한국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낸 뒤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걸었다.
2001년 두산과 2014년 삼성은 6차전까지 가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며, 1995년 OB는 4~5차전을 패하며 오히려 준우승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6~7차전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SK와 2020년 두산은 SSG 입장에서 보고 싶지 않은 기록이다. 이들 팀들은 1패 후 2연승에 성공했으나 이후 3경기를 내주면서 통한의 준우승에 머물렀던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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