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던 8회 "분위기 바뀐 실책과 가운데 몰린 실투가 패인" [KS3]

박윤서 기자 2022. 11. 4.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8로 졌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키움은 2, 3차전을 내리 패하며 시리즈 열세에 놓였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7회까지 불펜진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8회 김휘집의 실책 하나로 분위기가 많이 바꼈고 라가레스에게 던진 체인지업 실투 하나가 가운데로 몰린 게 직접적인 패인이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8로 졌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키움은 2, 3차전을 내리 패하며 시리즈 열세에 놓였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7회까지 불펜진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하지만 8회부터 불펜 마운드가 붕괴되며 총 8점을 헌납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요키시는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고 뒤에 나온 최원태도 본인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는데 8회 김휘집의 실책 하나로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다. 김동혁이 좋았는데, 라가레스에게 던진 체인지업 실투 하나가 가운데로 몰린 게 직접적인 패인인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키움은 타선에 변화를 줬다. 4번타자로 야시엘 푸이그를 내세웠고, 김혜성이 5번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홍 감독은 "오원석의 초반 구위에 밀린 것 같다. 1점을 뽑았지만 추가점을 못내서 공격에서 많이 쫓겼다"라고 진단했다.

4차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안우진이 아닌 좌완 이승호다. 깜짝 기용이다. 홍 감독은 "이승호가 올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줬는데 선발 경험도 있고 경험치에서 제일 앞선다고 생각해서 선발로 내정했다"면서 "안우진의 부상이 많은 변수가 됐다. 구상에는 없었는데,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니 이승호의 경험치가 제일 앞선다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