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도움' 홍현석 평점 9, 헨트는 UECL 16강 PO행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 홍현석(23)이 멀티 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홍현석은 4일(한국시간) 벨기에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 몰데(노르웨이)전에서 어시스트 2개를 올려 4-0 대승에 기여했다.
중앙 미드필더 홍현석은 후반 6분 중원부터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수비수 2명 사이로 왼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앤드루 율사게르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홍현석은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또 한 차례 왼발 침투패스를 했다. 스벤 쿰스가 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홍현석은 지난달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섐록 로버스(아일랜드)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LASK린츠(오스트리아)에서 헨트로 이적한 홍현석은 유로파리그에서 1골-2도움을 올렸다. 벨기에 리그를 포함하면 5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풋몹은 이날 홍현석에게 양 팀 최고 평점 9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헨트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4-0 대승을 거둔 헨트는 2승2무2패(승점8)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헨트에 패한 몰데(2승1무3패·승점7)가 3위로 밀려났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조별리그 8조 1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조 2위 8팀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8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행을 가린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는 내년 2월 홈앤어웨이로 열린다. 브라가(포르투갈), 라치오(이탈리아),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등이 유로파리그 3위를 기록했다. 정우영(23)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독일)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조1위(4승2무)로 16강에 진출해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동료 잃어 “정말 좋아했어…기도 부탁” | 중앙일보
- ‘여신이여 성행위를 하소서’ 신성한 신전, 박수받은 매춘 | 중앙일보
- 숨진 아들에 인공호흡한 이지한 엄마 "경찰이 신고 무시" 오열 | 중앙일보
- 샴고양이 22마리 두고 이사간 40대…버린 이유 물으니 이런말 | 중앙일보
-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며 버텨…발파 소리에 희망의 끈 놓지 않아" | 중앙일보
- 9일 버틴 2명 걸어나왔다...봉화 광산 '지하 190m의 기적' | 중앙일보
- 제 몸보다 큰 소·말도 사냥…제주 중간산 들개 2000마리 공포 [e즐펀한토크] | 중앙일보
- 대통령실 35인은 뭘 샀을까…관보서 얻는 투자 힌트 | 중앙일보
- 세탁기에 내연녀 넣고 돌렸다…판사도 놀란 '악몽의 15시간' | 중앙일보
- 깜깜한 이태원서 홀로 불켰다…뚜레쥬르가 문 연 속깊은 사연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