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대란 오나…교통공사 노조 총파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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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단은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 인원 대비 79.7%(재적 대비 70.8%)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는 올해 연합단을 구성해 사측과 내년도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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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파업은 지난 2016년이 마지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단은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 인원 대비 79.7%(재적 대비 70.8%)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1만3831명 중 1만2292명이 투표해 9793명이 찬성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는 올해 연합단을 구성해 사측과 내년도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사측이 지난달 4일 인력 1539명을 감축하겠다는 안을 제시하자 노조는 이틀 뒤인 지난달 6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서도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날 조정이 종료됐다.
양대 노조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 종료와 파업 투표 가결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며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이 변화하지 않으면 조만간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안은 지난해 6월 단체협상 당시 내놓았던 안과 동일한 규모다.
당시에도 노조 반발로 석 달간 협상이 난항을 겪다가 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해 9월 13일 밤 노사가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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